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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부, 늦깍이 화촉 밝히고 새출발한다!

9.2(화) 14:00 EXCO 팔공홀, 장애인부부 8쌍 합동결혼

2008년 09월 01일 [경북제일신문]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회장 남상만)는 9월 2일 오후 2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팔공홀에서 대구 지역 내 장애인부부 8쌍을 대상으로『제7회 대구광역시 장애인합동결혼식』을 장애인단체장과 각급 기관장 등 400여명의 하객들의 축복 속에 성대하게 개최한다.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회장 남상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장애인합동결혼식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장애인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 동안 결혼식을 미루어오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세대로 지체장애, 시각장애, 정신장애인 등 14명을 포함하여 총 8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장애인부부에게는 결혼식 및 신혼여행(제주도) 경비와 하객물품지원 그리고 이불, 건강검진이용권과 생활용품 등의 다양한 혼수물품이 지원된다. 모든 경비는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에서 부담한다.

협찬에 참가한 업체 중 황영희 우리옷의 황영희 대표는 본인 또한 소아마비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2006년부터 장애인합동결혼식 협찬에 참여하고, 결혼식 행사당일 손수 8명의 신부들의 한복의 하나하나 만져주는 등 주변의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구아반떼XD친목모임의 후원으로 웨딩카 8대를 지원받아 결혼식 후 신혼여행의 설레임을 촉진시키는 웨딩퍼레이드를 대구시내 전역에서(1시간 소요) 실시한다.
이날 달서구 조선혜(가명, 시각장애 1급, 69세)씨는 52년전 남편 권성혁(가명, 67세)를 만나 가난한 농촌으로 시집와서 버젓한 결혼식조차 올리지는 못하였지만 현명한 아내, 지혜로운 어머니로 최선의 삶을 살아오다 20년 전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시각장애1급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좌절과 시련을 함께 극복할 수 있게 항상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황혼의 노부부가 큰 용기를 내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에서 행복을 다짐하려한다.

또한 최고령 나이의 달성군 권해식(가명, 시각장애 6급, 73세)씨는 2006년부터 합동결혼식 참가를 신청해 오다가 마침내 참여하게 된 부부이다. 아내 김은자(가명, 시각장애 5급, 69세)씨 역시 노령의 나이로 늦은 결혼식이지만, 서로의 장애를 돌봐주며 남은 여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외에도 달서구 최만식(가명, 청각장애 2급, 47세)씨는 4년 전까지만 해도 알콜중독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으나, 우울증과 알콜중독으로 고생하던 이미숙(가명, 정신장애 2급, 47세)씨를 만나 알콜중독의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며 잉꼬커플로 거듭나 이제는 마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처럼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에서 축복 하에 결혼한 장애인부부는 합동결혼식 외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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